2013년 4월 16일 <br><br>
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.<br>
지금 까지는 주로 어디로 갈지 선교지를 찾아다니는 중이었지만 선교지가 완전히 정해져서<br>
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사게 되었습니다.<br>
주로 방마파에서 뭐든 사게 되는데 이곳엔 없는 것이 많아 한번 치앙마이로 나가야 겠다고 생각하고<br> 맘먹고 치앙마이로 출발하였습니다.<br>
아마도 삼분의 이쯤 갔을 즈음에 커브 길에서 갓 길 쪽으로 쌓인 흙을 밟으며 순간적으로 오토바이가 넘어졌습니다.<br>
처음엔 그냥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핸들에 어깨를 부딪쳤는지 쇄골뼈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.<br>
다행히 지나가는 픽업차를 세워 돈을 주고 치앙마이 근교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받았습니다.<br>
병원에선 그냥 자연 치료를 권했는데 동생과 통화중 한손을 못 쓰면 불편해서 어떻게 지내겠냐며 <br>한국에 갔다오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.<br><br>
팔꿈치에 가끔씩 통증이 오는데 어디가 눌려서 그런다고 해서 수술을 해서 뼈를 맞췄습니다. <br>사고 나기 전날인가 태국 복음성가 푸릉니(내일)이라는 곡의 가사를 받아 열심히 외우며 <br>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이곡의 내용이 저의 일 같이 느껴졌습니다.<br>
가사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.<br>
내일<br><br>
내일 우리는 무엇을 만날까<br>
내일 어떤 일을 만날지 우리는 모르지요<br>
행복을 만날지 불행을 만날지 모르지만<br>
아마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 되진 않겠지요<br>
내일 만약에 어떤 문제를 만난다면<br>
주님께서 오늘처럼 문제가 잘 지난갈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<br>
내일 만일 나쁜 일을 만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<br>
예수님께서 길을 인도해 주시도록 믿음을 구할 거야<br>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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