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요일이면 아무리 바빠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.
요즘은 내가 참 약해져 있는 것을 많이 느끼지요.
이건 표면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... 내면의 어려움이 날 힘들게 하는 것이겠지요.
오늘 앞에 앉아 있는 식구에게 주저리 주저리 이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.
그러고는 후회했죠... 아.. 그래도 식구인데 내가 왜이야기 했을까??
아마 위로받고 싶었던 것 이 아닐까...
이런 나의 태도들이 문제가 되는 거겠죠..
요즘 느끼는 건 내가 참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.
죄에 대한 고집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서 아무것도 받아드리려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
깨닿습니다.
그리고 이런 내 자신에 대해서 화가 납니다.
참 나 말고는 다 사람들이 행복해 보여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.
아....슬퍼~~~ 어제 예배가 얼마나 참 제 마음을 슬프게 했는지.. 어제 기도하신 지체님의 기도속 눈물의 간절함이 얼마나 와 닿았는지...
하지만 또한번 조심히 돌아봅니다.
이러한 감정도 스스로를 위한 속고 있음이 아닌지....
